'블록체인' 방점 찍은 권영식 넷마블 대표…"글로벌 미래 게임 선도"

입력 2022-03-29 13:31   수정 2022-03-29 13:32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022년에는 다양한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기술 및 대체불가토큰(NFT)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69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 당기순이익 2492억원의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권 대표는 "2021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글로벌 봉쇄 조치와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면서 "특히 게임업계는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개발 환경의 변화로 다수의 신작 출시가 지연되면서 속도감 있게 기대작을 선보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4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를 비롯, 신장르 개척 및 자체 지식재산(IP) 육성, 넷마블 고유의 IP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부연했다.

권 대표는 "최근 글로벌에선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또 한 번의 진화와 도약을 위해 블록체인·메타버스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비전도 내놨다. 넷마블은 2018년과 2019년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실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628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역시 433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 1주당 예정 배당금은 528원이다.

넷마블은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준현 CJ사업관리실장과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전성률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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